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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비즈=박보라 기자] 중앙미생물연구소가 건국대의료생명대학 임지홍 교수 연구팀과 ‘호장근 발효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암 악액질 개선용 조성물’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.


이번 협약은 호장근 발효 추출물을 포함하는 암 악액질을 개선 또는 예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조성물, 식품 조성물에 관한 특허 기술 이전에 관한 것이다. 이번 기술 계약이전으로 중앙미생물연구소는 호장근 발효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천연물 원료 소재에 관한 연구개발권을 확보하게 됐다.

 

암 악액질이란 암 환자에서 암 질환 자체 또는 항암제 사용으로 정상적인 음식 섭취를 통해 열량을 보충해도 회복이 되지 않는 체중 감소와 근육의 소실로 대사불균형에 이르는 질병이다. 업체 측에 따르면 암 환자의 50-80%가 겪고 약 20%의 환자가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지만, 식욕부진 개선제의 처방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.


중앙미생물연구소가 확보한 이번 특허 기술은 암 악액질 유도 인자를 유효하게 감소시키는 호장근 발효 추출물을 포함함으로써 영양공급에 국한되었던 기존 암 악액질 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.


중앙미생물연구소는 현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‘질환별 맞춤형 환자식 분야’에 선정되어 호장근을 주원료로 해 암 환자의 악액질 개선 및 예방하는 환자 맞춤형 메디푸드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. 


연구소 관계자는 “이전 받은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항암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메디푸드의 개발을 통해 기능성 특수의료용도식품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굳혀 나갈 계획”이라고 전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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